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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루즈, 조지아 바투미에서 우크라이나 시위로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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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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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바투미에 정박한 러시아 크루즈,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는 현지인들의 시위에 직면

조지아의 흑해 휴양도시 바투미에 정박한 러시아 크루즈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는 현지인들의 시위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미국 매체 인사이더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승객을 태운 크루즈 아스토리아 그란데는 지난 27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조지아 바투미 항구에 정박했습니다. 그러나 첫번째 정박 때 대규모 집회가 벌어져 항구를 떠나야 했고, 그 이후 31일 다시 항구를 찾았을 때도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시위대는 러시아 크루즈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연예인과 언론인들이 탑승해 있다며 항구를 떠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위는 격렬하게 전개되었고, 체포된 인원도 23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권 운동가인 트위터 이용자 헬렌 코슈타리아는 "바투미에서의 시위는 현재 20시간 동안 지속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지아 대통령인 살로메 주라비쉬빌리도 이러한 시위에 대해 평화적인 항의를 거듭하며 "푸틴이 곡물 선적을 막고 흑해에서의 자유로운 항해를 방해하는 동안 조지아의 바투미 항구를 방문하는 러시아 크루즈의 도발에 우리 국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조지아는 1991년 소련을 탈퇴하였지만 친러시아 세력과의 분쟁으로 인해 2008년에는 일부 영토가 러시아에 편입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두 국가 간의 관계는 매우 험악하며, 지난 3월에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지아인 중 4%만이 러시아인들이 자국에서 환영받는다고 답한 반면, 76%는 러시아의 조지아 침략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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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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