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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 국경이 다시 막혀 외국인들의 가자지구 탈출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전쟁으로 공격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라파 국경은 외국인과 민간인들의 유일한 탈출 경로로 알려져 있다.

라파 국경 검문소는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로, 외국인과 중상 환자들의 대피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개방되었다. 이 검문소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으로 인해 폐쇄된 상태였다.

이번에 라파 국경이 개방되어 외국인들이 가자지구에서 탈출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이를 통해 며칠 동안 수백 명의 외국인이 가자지구에서 이집트로 안전하게 이동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인 가족 5명도 포함되었다. 그러나 불과 나흘만에 라파 국경은 다시 닫혔다.

팔레스타인 측은 국경 폐쇄와 관련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BBC는 부상자 이송과 관련된 분쟁을 폐쇄 이유로 제시했다. 팔레스타인 측 출입국 관리 당국 소식통은 외국인들의 이동이 허용되지 않을 때까지 부상자 이송의 안전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외교부는 가자지구에 있는 영국인들이 라파 국경을 통해 대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일시적인 국경 폐쇄에 실망을 표명했다. 상황이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영국은 모든 외교 채널을 통해 국제 파트너와 협력하여 국경 재개방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라파 국경이 막혀있어 외국인들의 탈출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국제사회는 이러한 사태를 주시하고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을 조속히 해결하여 라파 국경을 포함한 탈출 경로를 안전하게 개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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