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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부터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오염수인 처리수의 3차 해양 방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약 17일간에 걸쳐 7800톤의 오염수를 바다로 배출할 예정이며, 10월 30일부터 준비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방출되는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시킨 후 대형 수조에 담아 삼중수소(트리튬)의 농도를 측정한다.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예정된 일정대로 방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최근 이번 방류할 오염수 시료에서 미량의 방사성 핵종이 검출되었지만, 방류 기준치를 만족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 9월, 10월에 이르기까지 도쿄전력은 세 차례에 걸쳐 총 7788톤과 7810톤의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했다. 이때 원전으로부터 3km 이내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L당 350㏃을 초과하면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L당 700㏃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방류를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약 3만1200톤의 오염수를 처분할 계획이다.

이번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지만, 도쿄전력은 핵심적인 방위 조치를 수행하며 바다로의 방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문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중요한 사안이므로 정확하고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이에 정부와 관련 기관은 방식과 절차에 대한 투명성을 제공하고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평가와 협력을 받아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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