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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올해도 적자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주가 크게 늘었지만, 현재 대우조선은 빅3 체제에서 이익을 내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1조7000억원, 1분기에는 5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의 원인으로는 강재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대러시아 제재 장기화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또한 하청지회의 파업과 점거로 인해 생산 차질과 손실이 발생했으며, 대외 신뢰도도 떨어졌다고 한다.

대우조선은 지난해에는 108억6000만 달러, 올해에는 64억2000만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익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는 수주 후 선박 인도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은 물론이지만,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조선 산업 구조에서의 과잉경쟁이 있다는 지적이 산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국내 조선시장에서는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빅3 체제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최근 수주는 늘어나고 있지만, 이는 대형 3사를 유지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1749만 CGT의 수주를 기록했지만, 이는 2007년과 비교하면 55% 수준이며, 건조량도 조선산업 위기가 발생한 2015년보다 17% 적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조선산업의 구조 개편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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