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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건강한 가족의 꿈이 실현되는 경남 주제로 도민회의 개최

경남도는 최근 증가하는 묻지마 범죄와 사회적 폭력 등으로 인해 가족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도민 9명을 초청하여 8월 도민회의를 개최했다. 28일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건강한 가족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들이 모색되었다.

박완수 도지사는 "출산율 저하와 사회적 폭력 등의 문제는 가정적 요인에서 비롯된다"며 "행복한 가족 환경 조성을 위해 가족의 중요성과 가치를 사회에 인식시켜 출산율을 높이는 정책을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도민회의는 권희경 창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발표로 시작되었다. 권 교수는 "가족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가족과 개인의 삶은 존중되어야 하며, 가족을 폄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가족은 사회를 지탱하는 뿌리이자 근간으로, 가족을 통해 사회가 지탱된다"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장진석 합성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이 삼대 가족으로 지내며 유대감과 생활문화 형성의 장점을 설명하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활동 프로그램과 경제적 지원의 필요성을 요청했다. 박정해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 부모교육 강사는 가정양육의 중요성과 부모교육 체험프로그램 확대를 제안하였고, 홍성호 경남도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김혜경 경남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아파트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가족친화적인 공간인 도서관이나 가족프로그램을 조성하는 것을 제안하였다.

경남도는 이번 도민회의를 통해 건강한 가족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을 모색하였다. 앞으로도 가족을 중심으로 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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