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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일본과 중국 사이에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의 관광업계는 중국인 관광객의 예약 취소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28일 NHK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 여행사들은 일본 단체 관광 예약을 취소하고 있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중국 여행사들은 오염수 방류로 인한 건강에 대한 우려로 인해 여행 취소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여행사들은 신규 모객 계획을 연기할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일본 관광업계는 중국인 단체 관광에 큰 기대를 품고 있었다. 특히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의 국경절 황금 연휴를 앞두고 중국인들의 일본 단체 관광 수요가 높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도쿄전력의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해 상황이 급변하였다.

여행사 관계자는 "일본은 중국인들에게 여전히 인기 있는 관광지이지만, 오염수 방류로 인한 건강 피해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있어 해당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하였다.

일본 정부의 결정에 따라 도쿄전력은 지난 24일부터 오염수를 해수와 희석하여 방류하기 시작하였다. 총 17일간 진행되는 1차 방류에서는 오염수 7,800톤이 바다로 방출될 예정이며, 올해는 총 4회의 방류가 예정되어 있다. 이 방류량은 전체 보관량의 2.3%에 해당하는 31,200톤이라고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일본의 관광업계는 중국인 관광객을 받지 못하게 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 상황의 변화에 주의해야 할 시기이며, 양국 간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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