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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타이푼 출신 가수 겸 화가 솔비가 배우 임원희와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솔비, 장동민, 김새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솔비는 자신의 이상형으로 향기 나는 남자를 꼽으며 "거기에 센스도 있으면 좋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상민은 "연인을 찾는다면 음악도 하고 그림도 그리는 분이 있는데 어떠냐?"며 "내년 봄에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팅을 제안했다.

솔비가 "만날 날을 따로 잡자"고 관심을 보이자, 이상민은 "그분 여기 있다"며 임원희를 지목했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노년에 같이 그림 그리면 어떻겠느냐", "서로 그려주면 되겠다"고 두 사람을 몰아갔다. 이에 솔비는 임원희에게 "오빠가 봤을 때 저는 어때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임원희는 부끄러운 듯 "타이푼 때부터 좋아했다"고 답했다. 솔비는 데뷔 초 타이푼이라는 혼성그룹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

그러나 솔비는 "저는 정말로 오빠가 계속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사셨으면"이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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