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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는 세계 시장에서 무엇보다 강한 위치에 서 있습니다. 이에 대해 TSMC의 창업주인 모리스 창은 최근 회사 체육대회에서 회사가 전례 없는 도전을 맞을 것이라고 하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 발전이 일어날 지역으로 일본과 싱가포르를 언급했으며, 최근 중동의 위기가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세계화와 자유무역의 쇠퇴로 인해 더 많은 국가들이 TSMC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모리스 창은 말했습니다. 세계화가 위축되는 것은 모리스 창이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문제입니다. 많은 국가들이 주요 산업 공급 문제를 국가안보 차원에서 인식하고 있으며, 반도체 공장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TSMC는 미국, 일본, 독일 등의 국가에 공장을 새로 짓고 있지만, 최첨단 반도체 생산은 여전히 대만에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모리스 창은 앞으로 몇 년 동안 회사가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TSMC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구체적인 라이벌 기업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일본의 규슈와 싱가포르를 반도체 산업의 잠재적 경쟁지역으로 꼽았습니다. 일본은 풍부한 물과 전력 공급이 장점이며, 업무 문화도 좋다고 평가했습니다. 싱가포르는 순수 파운드리 사업자에게 이상적인 장소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대해서는 반도체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은 작다고 모리스 창은 평가했습니다. 그는 TSMC가 격화한 경쟁에도 우위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TSMC는 현재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으며, 앞으로도 산업의 도전을 극복해 나갈 자신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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