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LS그룹 오너가 3세인 구동휘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대표(부사장)이 LS엠앤엠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전격 옮겨갔다. 이로써 LS엠앤엠을 중심으로 그룹의 2차전지 사업에 더 많은 힘을 실을 계획이다.

LS그룹은 내년에 진행될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해에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구자은은 이번이 그의 두 번째 임원 인사로, 조직의 안정과 실적 중시를 강조했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핵심은 조직 안정과 성과 중심이다"라며 "글로벌 경기 침체를 고려하여 외관과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면서도 사업 성장에 기여한 분야에서 구성원들을 승진시키거나 조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소재 전문기업인 LS엠앤엠의 조직 개편이다. 새로운 COO 직책과 경영관리본부가 신설되었다. LS그룹은 2차전지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LS엠앤엠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COO는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의 장남인 구 부사장이 맡게 되었다. 경영관리본부는 지주사인 ㈜LS의 심현석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여 이끌 것이다. 구 부사장은 ㈜LS, E1, LS일렉트릭 등을 거쳐 LS그룹의 미래 성장 사업을 다양하게 경험한 인재로 평가받는다. 또한 심 전무는 기획과 재무 분야에서의 운영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대부분의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재임을 이어가기로 했다. 내년에도 고금리, 고유가, 장기 저성장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어, 조직의 안정화가 중요시되었다고 분석된다.

사장으로 승진한 인사는 2명이다. 신재호 LS엠트론 대표(부사장)와 오재석 LS일렉트릭 전력CIC 부사장이다. 특히 오 부사장은 LS일렉트릭의 국내 전력사업을 총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