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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신도시 분양 시장, 수요 급증으로 뜨거워져

GTX-A 내년 개통을 앞두고 노선의 시작점인 파주 운정신도시 분양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하는 와중에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가 공급돼 청약 수요가 몰려들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A46블록에 속하는 운정3 제일풍경채는 79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전날 특별공급을 진행했고, 이에 1598명이 몰려들어 경쟁률이 평균 20.23대 1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상반기까지만 해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들은 수요를 충족하지 못했다. 지난 3월 공급된 파주운정신도시 B2블록 운정호수공원 누메르는 총 38가구를 공급했지만, 청약자는 66명뿐이었고 경쟁률은 평균 1.74대 1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4월에 분양한 파주 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도 마찬가지였다. 231가구를 모집했지만 청약자는 474명에 그쳐 평균 경쟁률은 2.05대 1로 낮았다. 특히 전용 110㎡는 1순위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해 2순위 청약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요를 충족하지 못했다.

그러나 하반기를 앞둔 상황에서는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6월 청약을 받은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650가구를 공급하려고 했지만, 4만1802명이 몰려들어 평균 경쟁률은 64.31대 1로 매우 높아졌다. 고가점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서는 모습도 보였다.

이러한 흥행은 최근에도 계속되고 있다. 이달 청약을 받은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은 170가구를 모집했는데, 1만8494명이 몰려들어 평균 경쟁률이 108.79대 1로 치솟았다. 또한 당첨자들의 가점도 64~74점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최근 운정신도시 시장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의 분양 시장은 수요의 급증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GTX-A의 내년 개통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더욱 뜨겁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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