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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푸드, 해외 수출로 신기록 달성
지난해 김, 라면 등 K푸드가 해외 수출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K콘텐츠가 세계인의 시선과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90억1000만달러(약 11조7700억원)로 전년 대비 3.0% 증가하여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라면 등 가공식품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이 기간 가공식품 수출액은 75억달러(약 9조7900억원)로 4.6% 증가했습니다. 반면, 신선식품 수출액은 15억1000만달러(약 1조9700억원)로 4.2% 감소하였지만, 가공식품의 증가로 인해 이 감소분을 메꾸었습니다. 특히 라면은 수출액이 9억3830만달러(약 1조2100억원)로 전년 대비 24.7% 증가하여 놀라운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2018년 수출액의 두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되며, K푸드 수출 성장의 주역으로 꼽힙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이 라면 수출 1위 시장으로 1억9948만달러(약 2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수출을 합산하면 전년도 수출액은 2억달러로 추산됩니다. 미국이 1억1571만달러로 2위를 차지하였고, 네덜란드, 일본, 말레이시아가 3~5위를 기록했습니다.

과자류 수출액도 6억5070만달러로 6.0% 증가하였으며, 음료 수출액도 5억6650만달러로 11.6% 증가하였습니다.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19.3% 증가하였습니다. 이로써 한국 K푸드는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하며 성공적인 실적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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