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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원대로 커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도 최근 성장세가 주춤해졌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다이렉트 인덱싱(DI) 서비스가 미래 먹거리로 뜰 것입니다.”

KB자산운용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자산 운용 서비스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현승 KB자산운용 사장은 AI 기술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I기술에 대한 투자가 앞으로 수년간 자산운용사의 성패를 가름짓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이렉트 인덱싱은 개인의 투자 목적 등을 고려하여 직접 투자 지수를 구성하고 개별 종목 단위로 운용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다이렉트 인덱싱은 자동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비용을 줄이고 수수료 수익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KB자산운용은 현재 AI 자산관리 서비스인 케이봇쌤을 통해 총 660개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KB자산운용은 AI기술의 라이선스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에는 교보증권과 자체 개발한 다이렉트 인덱싱 엔진 이용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내년 1분기부터 교보증권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다른 증권사 MTS에서도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KB자산운용이 AI 전문 자산운용사로 인정 받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현승 사장은 행정고시에 합격한 관료 출신으로 리스크 관리 역량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대체투자 부문에서 강점을 보여 KB자산운용의 고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이 사장이 부임한 2017년(옛 현대자산운용) 대체투자 수탁액은 8조 2,963억원이었는데 현재는 32조 8,365억원으로 네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장은 “올해도 국내 최대 규모의 AI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AI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좀 더 효율적이고 맞춤화된 자산 운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AI 기술을 활용한 자산 운용 서비스의 성공적인 향상이 기대되는 상황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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