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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에서 굴비적금 가입자들을 위해 선보인 자린고비 채팅방이 개설 약 2주 만에 240만 투표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자린고비란 굴비적금 가입자들의 별칭으로, 이들은 이번 채팅방에서 서로 소통하고 의견을 교환하며, 금융생활과 관련된 고민을 공유하는 소통 플랫폼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자신의 고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얻고, 절약 방법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기간 9만 명이 채팅방을 이용하며, 공유된 고민은 7400개에 달해 자린고비들의 소통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이는 굴비적금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올해 4월 출시한 굴비적금은 2개월 만에 45만 계좌를 넘어서며, 최고 금리 연 5%(세전)를 제공하는 이색적금으로 각광을 받았다.

이번 채팅방에서 가장 활발한 참여를 이룬 것은 최근 MZ세대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절약과 짠테크 관련 내용이었다. 예를 들어, 매일 편의점에서 1+1 커피 사서 마시는데, 과소비일까요?라는 질문에는 약 3명 중 2명(65%)이 해도 된다며 소비를 응원하였고, 여자 머리커트 비용 2만5000원이면 적정한가요?라는 질문에는 비싸다는 응답이 67%에 달해 평균이다는 응답의 두 배를 넘어섰다.

또한, 목돈으로 돈 굴릴 땐 어떤 게 맞을까요?라는 질문에는 안전한 적금(84%)이 주식투자를 대신했다. 이를 통해 최근 불경기에 따른 안정적인 자산 증식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심리가 대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굴비 적금 고객들의 평균 연령대는 MZ세대인 20대(38.4%), 30대(24.2%)가 주축을 이루었으며, 40대(17.6%), 10대(10.4%)가 그 뒤를 이었고, 이용자 10명 중 1명(9.4%)은 50대 이상이었다. 이들은 이른 바 갓생(God+인생의 합성어)을 응원하며, 생산적인 삶을 이어가려는 MZ세대 간의 서로를 독려하는 문화가 나타난 셈이다.

이번 자린고비 채팅방은 굴비적금 가입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통과 의견 교환을 이루는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앞으로 굴비적금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상품과 관련된 이슈를 더욱 많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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