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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레티보 미국 허가 관련 공장실사 예정으로 고점 경신 가능성↑

휴젤 주가가 최근 1년 내 최고점에 다가섰다. 지난해 2월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휴젤 주가는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미국 허가 지연과 국제 소송 등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레티보 미국 허가 재신청 이후 소송 변수 축소, 사상 최대 실적 전망 등이 이어지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달 말에는 핵심 동력인 레티보 미국 허가 관련 공장실사가 예정되어 있어 결과에 따라 고점 경신 가능성이 크다.

휴젤은 오는 2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거두 공장의 실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9월 재신청한 레티보 미국 품목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거두 공장은 휴젤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레티보의 생산 기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실사는 휴젤에게 있어 레티보 미국 허가를 위한 마지막 관문이 될 전망이다. 휴젤은 지난해 2021년 3월과 2022년 10월에 FDA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보완 요구를 받아 미국 진출이 지연되었다. 다행히도 두 차례에 걸친 보완 과정에서 공장 설비와 데이터 등을 재정비한 만큼 허가 가능성이 높아졌다. 공장실사에서 예기치 않은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올해 1분기 내 허가가 예상된다.

이로 인해 최근 상승세인 휴젤 주가에 더 큰 탄력이 예상된다. 휴젤의 최근 1년 동안의 최고 주가는 지난해 2월 9일에 기록한 16만 3500원이다. 이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최대 실적 경신 덕분이다.

하지만 이후에는 신규 진출 국가 투입 비용으로 인한 수익성 뒷걸음질과 메디톡스와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관련 미국 국제 무역 위원회(ITC) 분쟁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이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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