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일본과 대만 하락…중국 본토와 홍콩 상승
아시아 증시는 10일 엇갈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심으로 일본과 대만 증시는 하락했지만,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는 6월 물가지표 부진에 따른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에 상승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떨어진 3만2189.73으로 장을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도 0.07% 빠진 1만6652.8로 4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하락한 이유로는 미국의 통화긴축 장기화 전망 속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유입된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닛케이225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15~21일 이후 처음이라는 것이 지적되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달러 약세 현상으로 자동차 등 수출 관련 일부 종목에 유입된 매도세도 닛케이225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6월 고용지표 발표에 시장은 연준의 통화 긴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지난달 FOMC 정례회의 후 발표한 점도표를 통해 연내 두 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4.35% 올라 시장 예상치(4.2%)를 웃돌았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 상승한 3,203.70을 기록했으며,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0.62% 상승한 18,479.72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6월 물가지표 발표에 따라 정부의 추가 부양책 기대가 높아졌다.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0일 아시아 증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일본과 대만 증시는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락하였으며,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는 추가 부양책 기대로 상승하였다.
아시아 증시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한 측면이 더 많아 보인다. 미국의 통화긴축 전망과 함께 미·중 무역분쟁 등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국제 정세에 따라 아시아 증시도 큰 변동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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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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