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가격 상승, 생수가격지수 11년 만에 최고치 기록
가격 지수 상승에 대한 불만이 일고 있는 생수시장에 대해 관련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생수가격 지수가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소비자들은 가격 인상 요인이 모호한 생수까지 가격이 오르면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생산기업들은 다양한 원가 상승 요인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을 내놓고 있다.
지난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생수의 2021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10.8% 상승한 112.40을 기록, 이는 2012년 6월 11.6% 이후 최고치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가격인상 요인이 명확하지 않은 생수까지 가격이 오르면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식음료의 소비자 가격은 채널별로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최근 편의점에서 생수의 가격 인상 분이 적용되면서 생수 가격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 1위 생수 기업인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월부터 제주삼다수 출고가를 9.8% 인상하였으며, 2위 기업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 아이리스 가격을 8.4% 인상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소비자들은 가격 인상 요인이 뚜렷하지 않은 생수까지 가격이 오르면서 불만을 드러내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도 가격이 하락하지 않으면 더 큰 불만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생수는 제조 시설 투자가 끝나면 제품 생산에 따른 부담이 적어진다. 전기요금, 인건비 등으로 영향을 받으나 대부분의 제조 시설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페트병 제조에 드는 비용은 원가 대비 높은 편이다.
페트병은 석유에서 추출한 나프타를 활용해 만드는 페트칩(페트레진)이 주 원료이다. 2021년 국제 원유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페트칩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였지만 현재는 상승세가 꺾이고 가격이 낮아지는 추세이다. 국내 대표적인 페트칩 생산 기업인 티케이는 “현재 페트칩 가격은 지난 5년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였지만, 국제 원유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향후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생산 기업들은 페트병 가격 상승과 같은 다양한 원가 상승 요인으로 인해 가격 인상을 불가피하게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생산하는데 드는 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가격을 조정해야 한다”며 설명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생수 가격 지수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크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생산 기업들의 입장도 고려해야한다. 이에 대해서 소비자와 기업이 상호 협력하여 해결해 나가는 방향으로 이어져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0
비추천0
- 이전글커피사피엔스, 퀵매장 오픈…"일분일초 바쁜 오피스 상권에 최적화" 23.07.10
- 다음글아시아 증시, 일본과 대만 하락…중국 본토와 홍콩 상승 23.07.10
이동*
정말 최고예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