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동결…"향후 금리 인하 계획 없어"
한은, 금리 연 1년째 동결.."통화긴축 기조는 충분히 장기간 지속"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사실상 1년째 금리를 연 3.5%로 고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예상되는 조기 금리 인하와는 대조적인 결정이다. 한은은 향후 6개월 이상 금리 인하 계획이 없다는 점도 시사했다.
이러한 결정에는 통화 긴축과 완화 요인이 동시에 고려되기 때문에 한은의 고민이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부진과 소비 위축을 고려할 때 금리를 낮춰야 할 상황이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와 주택담보대출로 인한 가계부채의 증가를 고려하면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다.
한은 금통위는 30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현재의 기준금리인 연 3.5%로 동결했다. 한은은 작년 4월부터 7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1.25%에서 1.5%로 올리고, 올해 1월까지 연속 7회 금리 인상을 진행했다. 그 후 2월에는 10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멈춘 데 이어 이번에는 7번째 연속 동결을 결정한 것이다.
한은은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0%로 수렴할 때까지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10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상당 기간 지속"으로 표현했던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으로 수정한 것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충분히 수렴한 확신이 있을 때까지 긴축 기조가 6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며 "현실적으로 지금 상황에서 보면 6개월보다 더 오랜 기간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내년 상반기에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전망을 일축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전망과 대비되는 한은의 결정이다. 최근 미국은 경기 둔화에 따른 경제 정책 완화를 통해 금리를 낮추기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한은은 가계부채와 물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자 한 결정이었다.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사실상 1년째 금리를 연 3.5%로 고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예상되는 조기 금리 인하와는 대조적인 결정이다. 한은은 향후 6개월 이상 금리 인하 계획이 없다는 점도 시사했다.
이러한 결정에는 통화 긴축과 완화 요인이 동시에 고려되기 때문에 한은의 고민이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부진과 소비 위축을 고려할 때 금리를 낮춰야 할 상황이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와 주택담보대출로 인한 가계부채의 증가를 고려하면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다.
한은 금통위는 30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현재의 기준금리인 연 3.5%로 동결했다. 한은은 작년 4월부터 7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1.25%에서 1.5%로 올리고, 올해 1월까지 연속 7회 금리 인상을 진행했다. 그 후 2월에는 10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멈춘 데 이어 이번에는 7번째 연속 동결을 결정한 것이다.
한은은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0%로 수렴할 때까지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10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상당 기간 지속"으로 표현했던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으로 수정한 것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충분히 수렴한 확신이 있을 때까지 긴축 기조가 6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며 "현실적으로 지금 상황에서 보면 6개월보다 더 오랜 기간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내년 상반기에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전망을 일축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전망과 대비되는 한은의 결정이다. 최근 미국은 경기 둔화에 따른 경제 정책 완화를 통해 금리를 낮추기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한은은 가계부채와 물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자 한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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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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