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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총재가 현재 통화긴축 기조를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2%)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실적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의견도 있습니다. 총재는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했는데, 이는 부동산 가격이 과도하게 상승할 수 있는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금통위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위원들 간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연 3.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2월 이후로 7회 연속 같은 결정입니다. 이에 대해 총재는 "금통위원 중 2명은 현 수준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고, 나머지 4명은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리인상에 대해 무게를 둔 위원들은 물가 경로가 상향 조정되고 비용 상승 파급 효과의 지속성, 국제유가의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인상 가능성을 제기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금리인하 의견을 제시한 한 위원은 최근 중동지역의 정치적 리스크와 국제유가 불확실성이 완화되었다는 점을 고려하여 입장을 철회하였습니다.

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는 "물가 경로가 예상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때까지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로 충분히 수렴할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현실적으로 이는 6개월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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