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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0%로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통화정책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4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특히, 최근 물가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경기 상황도 애로요소가 많아 기준금리 동결로 결정되었다.

한은은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7회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해왔다. 그러나 최근 물가 상승률이 약화되고, 경기둔화 등의 요인이 작용하며 추가 긴축 부담을 낮춰주는 역할을 했다. 또한, 미국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우려로 인해 한은도 추가 인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로써 한국은행은 물가와 경기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통화정책을 신중하게 운용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금융시장과 경제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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