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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팁 문화에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의 부정적인 이유는 "팁을 강요당하는 기분이 부담스러워서"라고 응답한 인원이 가장 많았다.

알바천국은 현재 근무 중인 알바생 1116명 및 일반 성인남녀 1152명을 대상으로 팁 문화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바생 중 4명(49.3%)은 근무 중 팁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알바생 중 팁 문화를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인원은 618명(55.4%)로, 이들은 팁을 받으면 근무의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이유(46.9%), 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33.8%), 손님들이 팁을 주고 싶어해서(17.8%) 등이 긍정적인 이유로 언급되었다.

조사에서는 적당한 팁의 수준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대다수는 제공하는 제품 또는 서비스 금액의 10% 이하를 선택했으며, 5% 수준과 10% 수준이 각각 43.0%, 40.8%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한편, 부정적으로 팁 문화를 바라보는 알바생(44.6%, 498명)들은 "팁 문화가 아직 우리 정서와 문화에는 적합하지 않다"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65.3%의 응답). 그 밖에도 팁을 받을 만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게 될까봐 걱정하는 손님들의 갑질이 늘어날 것이라고 걱정하는 사람들이(43.6%)나, 팁 문화 도입으로 최저임금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사람들이(42.0%) 있었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팁 문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팁 문화에 대한 논의와 고민이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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