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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내년을 겨냥한 부양대책 추진

중국 정부는 내년을 대비해 부양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50개사 부동산 화이트리스트를 추려내는 조치에 이어 25개항의 민간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다각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포함한 하반기 발표된 민간 금융지원책은 총 84개 조치로 이루어져 있다. 중국은 부동산 및 산업투자 지표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이러한 조치들이 실제로 효과를 낼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관영언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과 국영은행들, 국가금융감독관리국, 기타 금융유관 정부기관들은 27일, 국가 민간부문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25가지 조치를 발표했다고 전해졌다.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조치들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민간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해 광범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도 현재의 하방압력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몇 달간 중국 경제발전을 주도한 민간부문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발표된 25개 조치에는 최초대출 및 기타대출 한도 확대, 산업공급망에 대한 금융서비스 확대, 민간경제 발전을 위한 신용한도 확대 등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보장하는 내용들이 핵심이다. 또한 시장지향 원칙에 따라 시장성 있는 제품에 대한 자금조달을 충족하고, 유망 프로젝트나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에 대한 자금조달을 확대하며, 금융기관들이 일방적으로 자금지원을 철수하거나 중단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중국 관영언론은 이미 은행들이 제공하고 있는 저금리 대출이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닝보 소재 한 롤러 셔터 제조업체의 대표는 현지 언론에 "일부 은행이 회사로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미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이러한 금융지원 조치들은 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내년 중국 경제의 성장과 민간부문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들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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