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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코리아, 3분기 국내 제지업계 최고 영업이익률 달성

페이퍼코리아가 3분기에 국내 제지업계에서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전해졌다. 이는 친환경 소재로서의 종이 수요의 증가와 원가 구조 개선 등이 기여한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에 따르면, 페이퍼코리아는 3분기에 매출액 896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19.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7% 급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4.6%로 국내 상장 제지기업들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페이퍼코리아의 본업인 제지사업의 호조세가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제지부문 영업이익은 66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2016년 3분기와 2020년 4분기를 제외하고는 최근 10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지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에 약 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후, 올해 1분기에는 5800만원의 흑자로 반전하고, 2분기에는 49억6600만원, 3분기에는 66억7000만원으로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페이퍼코리아가 이러한 실적 호조세를 유지한 것은 신규 거래처를 확대하고 원가를 절감하는 등의 전사적인 노력으로 인해 가능했다.

페이퍼코리아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주목받는 가운데 종이가 친환경 소재로 인식되면서 수요가 증가했고,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신규 거래처 발굴, 원가 절감 등의 노력으로 제지부문 실적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국 중심의 수출 시장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고 다변화함으로써 수출시장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환경규제 강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수출시장이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코로나19 이후 수익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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