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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앞으로 3년간 창업·벤처 분야 정책으로 스타트업 글로벌화와 딥테크 기업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창업·벤처 대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11일 국무회의에서 발표된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2023~2025)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3년 단위로 수립하는 국정운영 추진 방향에 대한 법정 계획으로, 창업·벤처 정책과 함께 중소기업, 소상공인 관련 정책도 발표됩니다.

중기부는 창업·벤처 정책으로 스타트업 글로벌화와 딥테크 기업 육성 방향을 강조했습니다. 우선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전면적인 네거티브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첨단 분야 신제품 개발과 해외진출을 지원합니다.

또한 글로벌 벤처투자 자본이 국내에 유입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는 글로벌 펀드도 지역을 중동·유럽으로 다양화해 올해 누적 8조6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VC 글로벌펀드는 지난해 출자사업에 선정된 해외 벤처캐피탈(VC)들이 펀드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키우면서 3월까지 누적 8조5000억원을 기록한 상황입니다.

그 밖에 베트남에 민간 협업형 K스타트업 센터(KSC)를 개소하고 KSC를 8개로 늘리고 VC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벤처투자센터도 4개소로 늘리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구글, 오라클,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육성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도 확대 추진할 예정입니다.

딥테크 육성을 위해서는 5년간 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를 선발하고 2조원을 투입하는 초격차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이는 민간투자 주도형으로 추진되며, 수요자·생산자 경제 구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 경쟁력 있는 딥테크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은 기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기업가치 제고와 기업 성장을 지원할 것입니다. 중기부는 이번 계획 수립을 통해 경제 활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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