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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은 정보보호의 날이다. 개인 정보가 중요하고 많이 사용되는 기업과 병원, 공장 등이 침투를 받았다는 이유보다는 정보보안 업계 자체에서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상승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만큼 보안이 강화되면 침투 시도는 더욱 더 지능화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일반 기업이나 소상공인 현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정보기술 발전으로 빅데이터의 활용도가 높아지며, 개인정보 관리 역시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그러므로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동안 정보보안 고객 유형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2010년대만 하더라도 기업(47%), 병원(25%), 공장(15%) 등이 주요 고객이었다. 2020년대 들어서는 기업(57%), 공장(16%)에 이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일반상점(11%)이 큰 축으로 늘어났다. 자영업 현장에서 디지털화가 촉진되고, 고객 개인정보 관리 중요성이 부각하면서 사업주들이 정보보안에 눈을 떴다는 것이다.

그동안 정보보안 관련 사업들이 뜨겁게 떠오른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을 조기에 예방하고, 시스템 보안에 대한 교육 등을 제공하는 등 정보보안의 360도 접근이 필요해졌다.

따라서 각 기업에서는 정보보안 업체와 함께 체계적인 보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직원들의 보안 교육을 강화하여 조기 예방에 주력해야 한다. 또한 IT 보안 업계에서는 더욱 발전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기업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게 개인화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보안 위협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에스원의 지난 3년간 정보보안 분야 매출은 12%대의 성장세를 보이며,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보안 업계는 보안 위협이 증가하는 만큼 보안 솔루션에 대한 연구개발과 정교한 서비스 제공도 필요해졌다는 것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