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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ICAO 항공교육기관 플래티넘 등급 획득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일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의 항공교육기관 인증제도에서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ICAO는 세계 항공업계의 정책과 질서를 총괄하는 국제연합(UN) 전문기구로, 항공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을 인증하는 항공전문 국제교육기관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인증 프로그램은 기존의 회원 등급인 준회원, 정회원, 지역항공훈련센터를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4단계로 개편해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각 기관은 교육 운영, 과정 개발, 전문가 양성 등 교육활동 실적을 평가받아 등급을 받게 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2011년부터 기존 등급체계의 최고단계인 지역항공훈련센터 등급을 유지해 왔습니다. ICAO의 신규 등급체계 도입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자체 교육능력을 강화하고, 신규 교육 수요 발굴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을 포함한 플래티넘 인증 기관은 유럽 항공교육원(JAA TO), 싱가포르 항공교육원(SAA), 홍콩공항 항공교육원(HKIAA) 등 총 6개 기관입니다.

이번 최고등급 획득은 앞으로 ICAO 및 해외 유수 항공교육기관과의 협력 확대, 신규 항공교육 수요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최고등급 획득을 통해 인재개발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교육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국제기구 및 해외공항과의 교육협력을 강화하고, 개발도상국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항공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2008년 개원한 이래 국제 항공여객 및 화물 운송의 중심지로 성장해왔으며, 항공교육 분야에서의 성과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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