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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동시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2시 11분 현재, POSCO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2만3500원(4.96%) 내린 4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룹주인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DX도 모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도 각각 6.69%와 5%대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7%, 5%대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엘앤에프와 금양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약세의 원인으로는 테슬라의 어닝 쇼크와 GM의 전기차 생산 목표 하향 등 악재들이 겹쳐 발생한 영향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전기차 업황 전망에 부정적인 요인들이 유입됐다"며 "2차전지 밸류체인의 전반적인 하락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약세 속에 있는 2차전지 관련주들은 시가총액 상위권에 포진한 주들로서 양대 지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2포인트(0.39%) 내려 2374.19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9.10포인트(1.16%) 하락한 775.7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 판단도 영향을 받아 증시가 힘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추가적인 흐름은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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