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달여 만에 1320원 돌파…"미국 물가 둔화에도 상승 마감"
미국 물가 둔화에 따른 추가 긴축 가능성 하락에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2달여 만에 1320원을 돌파했다. 미국 물가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데다 최근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316원)보다 8.9원 1324.9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320원을 돌파한 건 지난 6월1일(1321.6원) 이후 처음이다.
미국 노동국 발표에 따르면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3.3%)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연준이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기준 연준이 9월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은 89%로 집계됐다. 미국의 7월 CPI 발표 전인 전날(86%)보다 3%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같은 기간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란 전망은 14%에서 11%로 축소됐다.
다만 연준 내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총재 발언이 시장을 위축시켰다.
총재는 미국 7월 CPI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승리가 우리 것이라고 할 만한 정도의 데이터는 아니"라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답했다.
여기에 미국 국채금리가 들썩이는 것도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미국 정부가 재정 확충을 위해 국채 발행을 늘릴 것이란 전망에 국채 금리는 오르는 추세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30년 국채입찰에서 해외수요가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국가채무를 감안한 외국인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환율 상승세는 미국의 물가 동향 및 연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원/달러 환율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316원)보다 8.9원 1324.9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320원을 돌파한 건 지난 6월1일(1321.6원) 이후 처음이다.
미국 노동국 발표에 따르면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3.3%)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연준이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기준 연준이 9월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은 89%로 집계됐다. 미국의 7월 CPI 발표 전인 전날(86%)보다 3%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같은 기간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란 전망은 14%에서 11%로 축소됐다.
다만 연준 내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총재 발언이 시장을 위축시켰다.
총재는 미국 7월 CPI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승리가 우리 것이라고 할 만한 정도의 데이터는 아니"라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답했다.
여기에 미국 국채금리가 들썩이는 것도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미국 정부가 재정 확충을 위해 국채 발행을 늘릴 것이란 전망에 국채 금리는 오르는 추세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30년 국채입찰에서 해외수요가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국가채무를 감안한 외국인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환율 상승세는 미국의 물가 동향 및 연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원/달러 환율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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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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