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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자 모양 아파트 단지 배치도…알고 보니 "이 안에 모텔 있다"

군포시 금정동 일대에 위치한 '금정역 개성로니엘'은 지하 5층부터 지상 최고 22층까지 아파트 80가구와 오피스텔 160세대로 이루어진 주상복합 건물입니다. 이 단지는 2025년 입주 예정이며, 전용면적 81㎡ 단위의 분양가는 7억5000만원입니다.

이 단지는 지하철 1·4호선이 지나는 금정역까지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2028년에는 개통 예정인 GTX-C 노선까지 포함되어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안양 IT단지와도 가까워 직주근접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수한 입지 조건 덕분에 개성로니엘은 최근 진행된 오피스텔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40.5대1을 기록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이 불황인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아파트 청약에서는 70가구를 모집했지만 실제 접수자는 82명으로 초과수요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전용면적 72㎡ 타입은 37명을 모집했지만 31명의 신청자로 인해 6가구가 미달되었습니다.

이러한 저조한 분양 성적에는 주변 환경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됩니다. 개성로니엘 단지는 'ㄷ'자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건설사가 제공한 단지 배치도를 보면 가운데 부분이 비어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공간은 실제로 빈 공간이 아니라 영업 중인 모텔이 위치한 곳입니다.

이번 군포시 금정동에 위치한 개성로니엘 단지는 우수한 입지와 다양한 시설을 갖췄지만, 모텔의 존재로 인해 분양 성적이 저조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와 주변 환경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구매자들의 관심이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단지의 이미지와 분양 성적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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