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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국내 증시를 매도하며 15일 연속으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연속 15일간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 규모는 2조8987억원에 이르렀으며,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5.58% 하락한 2456.15로 마감되었습니다.

이중에서도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날은 추석 연휴 직후인 이달 4일로, 외국인은 4729억원어치를 매도했습니다. 또한,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전자로, 순매도 규모가 7550억원에 이르렀습니다. 그 뒤를 이은 종목은 POSCO홀딩스(5280억원), LG에너지솔루션(3347억원), LG화학(3101억원), 삼성SDI(1812억원), SK이노베이션(1351억원), 두산로보틱스(1249억원) 등이었습니다.

반면 순매수 통계를 보면 기아(2230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905억원), KT(815억원), SK하이닉스(806억원), 금양(622억원) 등 종목을 외국인들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외국인들의 매매 행태가 국내 증시에 주는 영향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동향을 주시하며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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