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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 18% 돌파, 16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 폭 기록"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아파트 분양가는 전날까지 3.3㎡당 평균 1801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연간 평균 분양가인 1521만원 대비 18.4% 상승한 수치로, 전용 84㎡ 타입의 경우 한 채당 평균 9500만원 이상 상승했다.

연간 상승률을 비교해보면, 2007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전년 대비 6.5% 하락한 후,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 광주, 전남 등 3개 지역의 분양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과 동일하거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는 지난해 1640만원에서 올해 2131만원으로 29.9% 상승하여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전남도 1133만원에서 1405만원으로 24% 상승하여 2위를 차지했다.

경기지역은 지난해에 비해 1869만원으로 18.4% 상승한 반면, 서울은 0.2% 상승, 인천은 0.1% 하락하여 보합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대구와 울산은 시장 위축으로 각각 5.7%와 7.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원자재 값은 여전히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내년 이후에도 분양가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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