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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엔터테인먼트는 한국기업평가와 투자계약증권 및 비금전 신탁수익증권 발행에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코스닥 상장사로 기업 신용평가와 유가증권 신용평가 등을 주로 하는 가치평가 전문 회사이다. 블레이드 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아티스트를 보유한 엔터테인먼트사로 드라마 및 영화 제작, 콘텐츠 기획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블레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기업평가와 함께 K-콘텐츠 가치평가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사는 K-콘텐츠 기초자산 평가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발행사와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자 한다.

한편, 지난달 한국거래소는 STO 유통 시장 개설을 위해 금융위원회의 혁신 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STO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말 혁신 금융심사 본위원회에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 승인 후에는 투자계약증권과 비금전 신탁수익증권으로 발행된 조각 투자 상품의 장내 시장 유통이 가능해진다.

이와 관련해 블레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NH농협은행이 주도하는 STO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해당 사업에 뛰어들었다. STO 컨소시엄에는 6개의 시중은행과 10개의 컨소시엄 제휴 조각 투자 사업자, 그리고 벤처투자사 등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블레이드 엔터테인먼트는 STO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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