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시범아파트, 최초 2466가구 대단지 수변친화형 아파트로 재건축 > 경제

여의도 시범아파트, 최초 2466가구 대단지 수변친화형 아파트로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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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05 12:48

한국 최초 고층 단지형 아파트인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수변친화형 아파트로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이 아파트는 2466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하며, 한강변에 위치한 수변 문화공원을 단지 안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동쪽에는 63빌딩과 같은 높이의 고층 주동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신탁 방식의 재건축을 선택한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조합설립을 건너뛰고 통합심의와 사업시행계획 인가로 직행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시범으로 선택한 이후에는 한양, 대교, 삼부 등 다른 재건축 단지에서도 신속통합기획을 선택하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하여 5일에 발표하였습니다. 이 단지는 여의도 한강공원에 인접하여 위치하며, 13층, 27개동, 1584가구로 여의도 재건축 단지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 정비구역 지정안은 서울시가 2022년 9월에 확정한 신속통합기획안과 동일한 내용입니다. 정비구역 지정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용적률 399.99%를 적용하여 총 2466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한, 단지 서쪽의 여의대방로변에는 연도형 상가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여의도 한강변에 가까운 이 위치적 이점을 활용하여 한강과 인접한 구역에 문화시설을 갖춘 수변 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한강공원과 이 단지 사이에는 원효대교 진입 램프와 차도로 인해 단절된 부분에 입체보행교를 신설하여 한강 접근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또한, 단지 중앙에는 십자형 공공보행로가 배치될 예정입니다.

동쪽에는 63빌딩과 한화금융프라자 등 상업 및 업무시설과 스카이라인을 조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고층 타워와 중·저층형 주거지가 계획되었습니다. 신속통합기획안에는 63빌딩(250m) 및 파크원(333m)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