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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 하락, 일본 증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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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0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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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 하락…일본과 중화권도 보합권에

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일본 증시는 한 시간 동안 반등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상승 폭을 반납하며 후퇴했다. 중화권 증시도 보합권에 갇혀 움직임이 확실하지 않았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76% 하락한 3만2858.31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하락세를 목격한 투자자들이 리스크 회피를 위해 매도를 진행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미국 고용시장의 냉각과 유가 하락을 목격한 일본 증시는 불안감을 표출하며 하락 마감했다. 도쿄 시장은 11월 미국 고용지표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분위기였으며, 전날 급격한 상승세 이후 차익실현 매도세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도 나왔다.

중화권 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92% 하락한 2966.21을 기록했다. 장 중간에는 약보합과 강보합을 오가던 지수가 장 마감 직전에는 소폭 하락세로 마무리되었다. 무디스가 중국 정부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은 우려를 야기했지만, 중국 정부가 경기회복의지를 나타내자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0.71% 하락한 1만6345.89를 기록했다. 무디스는 이날 홍콩과 마카오 특별행정부 정부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 26개 지방정부 금융기관과 4개 국영기업의 신용등급 전망도 낮추고, 이들은 등급 강등 검토 대상에 포함되었다. 등급 하향 조정 여부는 보통 3개월 이내에 결정된다. 홍콩과 마카오가 경제 성장의 둔화가 전망되는 상황에서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은 약간의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경제 동향에 따라 변동성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지표와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 등을 주목하며 조심스럽게 시장을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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