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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오프라인 경험을 통한 차별화와 식료품 시장을 향한 진출에 주력하다

아마존은 최근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2023년 6월까지 9곳의 무인매장 아마존고가 폐쇄되었으며, 식료품 부문에서도 수백 명의 직원이 해고되었다. 아마존은 미국 여러 지역에 부동산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한 매장인 아마존 프레시도 다수 존재한다. 또한, 이전에 온라인에서 제공하던 경험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이전시킨 서점 아마존 북스와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만을 모아놓은 아마존4스타는 이미 모든 매장을 폐쇄하고 철수한 상태이다.

아마존의 오프라인 매장 사업 부문은 주로 식료품 판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부문의 매출은 2018년 172억 2000만 달러에서 2022년 189억 6000만 달러로 5년 동안 단 10%의 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식료품 시장에서의 비중은 2023년 3월 기준 3.3%에 불과하다.

그러나 아마존은 여전히 식료품과 오프라인 매장이 앞으로 큰 성장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아마존은 왜 이렇게 실패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오프라인 매장에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는 것일까?

아마존이 오프라인 매장 진출에 주력하는 이유는 차별화와 식료품 시장에 대한 전망 때문이다. 2014년에는 쇼핑몰에 입점하는 팝업 스토어 형태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킨들 전자책, 태블릿, 에코 스피커 등 하드웨어 기기를 진열하고 홍보할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 후 2015년 11월에는 오프라인 서점인 아마존 북스를 개장하였고, 2016년 12월에는 무인 편의점 아마존고의 콘셉트를 발표하고 2018년 1월에는 대중에게 공개하였다. 또한, 2017년 6월에는 유기농 식료품점 홀푸드마켓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면서 식료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아마존은 이러한 실패와 어려움을 겪으며도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지속적인 도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편의성과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이전시키는 것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또한, 식료품 시장은 매우 큰 잠재 가능성을 가진 시장으로, 아마존은 이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아마존의 오프라인 매장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차별화와 식료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전망을 바탕으로 아마존은 계속해서 오프라인 매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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