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신축 아파트 품귀현상,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이 필요하다

올해 들어 건설회사의 아파트 인허가 취득 건수가 급감하고 준공 실적이 악화되면서 신축 아파트 품귀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집안을 꾸리려는 사람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으나,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예전보다 주택건설 사업성이 악화되고, 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부담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신축 아파트 품귀현상과 분양가 인상 추이를 고려할 때, 연내 청약을 통해 내 집을 마련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별, 단지별로 청약 흥행 여부가 크게 달라지므로 경쟁력 있는 단지의 여건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특별공급과 공공분양 등 정책적인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정부는 지난달 말 주택공급 위축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 우려를 인식하고,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크게 공공 분양 물량 확대와 민간 분야에서 사업자가 원활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인센티브 제공으로 나누어진다.

정부는 5만5000가구의 공공주택 물량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수도권 3기 신도시 내 토지 이용 효율성을 높여 3만 가구를 추가로 확보하고, 신규 공공택지 물량도 당초 계획보다 2만 가구를 더 늘려 8만5000가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수요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택지 발굴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 미진행 부지 등을 공공주택 사업 용도로 전환하여 5000가구 안팎의 물량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에게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이 유효한 전략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고려했을 때, 실제로 정부의 공급 활성화 대책이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될 것이다. 그러나 시장 상황과 경쟁력 있는 단지를 선정하는 등 실질적인 조건들을 꼼꼼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