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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키티 생일기념 팝업 스토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시너지 효과 발휘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앞에는 백화점 문을 여는 한 시간 전부터 수백 명의 인파가 줄을 서서 헬로키티 생일기념 팝업 스토어를 찾았다. 이번 행사는 헬로키티의 49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신세계센트럴시티 1층 오픈스테이지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특설 행사장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신세계센트럴시티 1층 오픈스테이지에는 약 65평 정도의 공간에 약 3m 높이의 초대형 키티와 "헬로키티 하우스"가 설치되었다. 헬로키티 하우스에는 1975년 출시된 동전 지갑부터 오토 포커스 카메라, 디지털 계산기 등의 역대 굿즈 포토존이 마련되었다. 또한 강남점 지하 1층 특설 행사장에는 헬로키티 굿즈와 산리오 캐릭터 굿즈를 판매하기 위한 공간이 마련되었다.

한정판 굿즈를 판매한다는 소식에 헬로키티 덕후들 사이에서 팝업 스토어는 이미 오픈되기 전부터 입소문을 탔다. 특히 초대형 키티 조형물은 인증샷을 찍기 위한 성지로 손꼽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신세계 대표인 박주형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트럴시티의 합작 행사다. 그동안 센트럴시티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붙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 센트럴시티는 팝업 스토어와 같은 행사를 진행하기에 적합한 공간이 많이 있지만 부동산 임대사업을 하는 관계로 해당 공간을 채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양사는 상생하며 강화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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