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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월세 거래량 하락에 따른 아파트 전셋값 상승, "전세사기" 사회적 이슈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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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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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0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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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립·다세대(빌라) 전월세 거래량이 2년 5개월 만에 1만건 아래로 떨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아파트 전세로의 수요가 증가해 아파트 전셋값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다세대·연립 전월세 거래량은 7,657건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매월 1만~1만 2천 건의 거래량을 보이던 것과 다른 추세라고 한다. 이 거래량은 지난 9월에 9,316건으로 1만건 아래로 떨어진 뒤 두 달 연속 하락하였다. 다세대·연립 전월세 거래량이 1만건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1년 4월(9,668) 이후로 2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다세대·연립뿐만 아니라 비아파트로 분류되는 단독·다가구, 오피스텔도 비슷한 상황이다. 단독·다가구는 매월 1만 1천~1만 5천 건의 거래량을 유지하던 것이, 지난 9월에는 9,581건으로 1만건 아래로 떨어졌고, 10월에는 7,524건으로 더 줄었다.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량도 매월 5천~6천 건을 기록하던 것이, 지난 9월에는 4,273건, 10월에는 3,454건으로 감소하였다.

전국적으로도 비슷한 추세를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아파트 외 전월세 거래량은 97,907건으로 전월 대비 11.4%, 전년 동월 대비 4.7% 줄었다.

반면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전셋값은 올해 6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고, 4개월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상승률은 6월에 0.12%, 7월에 0.3%, 8월에 0.56%, 9월에 0.75%로 진행되며, 상승폭도 점차 커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주간 전세 수급지수는 10월 마지막 주 기준 95.3으로 100을 기준으로 하여 마이너스 값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파트 전세로의 수요가 쏠리면서 당분간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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