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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특히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6월에서 8월까지 각각 0.02%, 0.12%, 0.03% 상승했으며, 일반 아파트는 아직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과거부터 일반 아파트 매매가격의 선행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오를 때는 먼저 오르고, 떨어질 때도 먼저 빠지는 선행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재건축 시세 동향을 참고하여 빠른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한편, 서울시는 압구정, 여의도, 목동 등의 주요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40 도시기본계획과 신속통합기획 등을 통해 이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새로운 공급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에 발표된 270만 가구 공급대책을 살펴보면, 정비사업 물량이 52만 가구로 약 20%의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서울의 경우 택지 부족으로 인해 공급량의 80~90%를 정비사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윤 팀장은 규제 완화 정책 없이는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어렵다고 언급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제도적 지원에 따른 정비사업 활성화로 인한 수요 상승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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