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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 상승세, 8월에 유지되다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3900건에 육박하여 지난 6월 이후 2년 동안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1년 9월 금융당국의 대출총량규제로 인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이 중단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와 마포, 용산, 성동구의 거래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천, 관악, 구로구(금관구)와 노원, 도봉, 강북구(노도강)의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채권금리 상승과 특례보금자리론의 중단 등은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밀집한 금관구와 노도강의 거래량을 정체시킬 수 있는 변수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한 달 만에 상승 전환을 보였습니다. 3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833건으로, 연간 최대치인 지난 6월 거래량(3849건)에 근접했습니다. 이전 달인 7월에는 3592건으로 줄어들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했습니다. 예상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량은 관공서 추석 연휴 기간에도 1861건이 신고되어 8월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노도강 지역에서는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자치구는 노원구로, 303건에 이르렀습니다. 6월까지는 송파구(287건)에 두 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였으나,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며 300건을 돌파했습니다. 노원구는 올해 들어 8개월 연속으로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유일한 지역입니다. 강북구도 지난 8월에는 187건으로, 연초 대비 8배 증가했습니다. 도봉구는 지난 7월 118건으로 2년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이러한 흐름을 보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장 채권금리와 특례보금자리론 등의 변화에 따라 거래량이 어떻게 변동할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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