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황금 연휴로 회복될 중국 경기,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
중국에서는 8일간의 황금 연휴가 경기를 활성화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이 기간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개최되어 중국 내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경기 침체가 시작된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당국은 경기 활성화 정책을 통해 다양한 경제 이벤트를 소비 확대로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중국국가철도그룹에 따르면 중국 연휴 첫날인 지난달 29일 하루 열차 이용객 수는 역대 최다인 2010만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로써 하루 열차 운송 승객이 처음으로 2000만명을 넘어섰다. 중국은 지난달 29일부터 추석에 해당하는 중추절과 국경일을 기념해 오는 6일까지 긴 연휴에 들어갔다. 교통 당국은 전체 연휴 기간 이동 인원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20억50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중국 정부도 이번 연휴를 경제 회복의 주요 계기로 보고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을 내놨다. 중국 국무원 판공실은 지난달 29일에 관광 상품과 서비스 공급 확대, 입국 관광 업무 최적화, 관광업계 업그레이드 등을 포함한 관광소비 잠재력 확산과 질 높은 관광산업을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하였다. 이에 따라 중국 최대 여행 플랫폼인 씨트립에 따르면 이번 연휴 중국 내 여행 예약량은 전주 대비 88% 증가하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경기 회복의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8일까지 개최되며, 대회 참가 선수와 관계자 등 2만명 이상이 해당 도시에 머무르게 된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아시안게임은 중국 국내총생산(GDP) 약 4141억위안(약 75조2800억원)을 창출할 것으로 추산되었다.

이번 연휴 기간을 통해 경제 회복이 이루어지고,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 당국은 경기 활성화 정책을 통해 소비 확대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연휴가 지속되는 동안 중국 경제의 동향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