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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석촌역 초역세권에 300가구 공동주택 들어선다

서울시는 송파대로 제1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지정, 세부 개발계획 결정을 수정 가결한 후, 서울 송파구 석촌역 초역세권에 300가구 공동주택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주택은 잠실 출퇴근 1·2인 가구를 위해 직주근접 중소형 주택을 위주로 공급할 예정이다. 석촌동 287번지 일원에 위치한 이 공동주택은 지하철 8·9호선 환승역인 석촌역 5·6번 출구 인근에 높이 100m 규모의 3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약 68가구가 시프트로 불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에서 잠실역까지는 지하철 8호선으로 1정거장, 도보로는 약 1.5㎞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대상지 내 저층부 공개공지와 쌈지형 공지는 시민들을 위한 휴게 및 녹지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사업지는 장기전세주택 등을 공급하는 조건으로 추가 용적률을 받았다. 장기전세주택은 인근 시세보다 최대 8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며, 신청을 위해선 청약저축 통장이 필요하지만 청약에 지장은 없다. 시설 관리는 서울 주택도시공사(SH)가 담당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양질의 장기전세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잠실 광역 중심의 특성과 지역 수요를 반영하여 역세권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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