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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시세 대비 저렴한 공공분양 물량 이달 말 출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달 말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공분양 물량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출시되는 물량은 총 4200여 가구로, 서울 지역에서도 약 1300가구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대방동 군부지에 위치한 800가구는 1군 브랜드 아파트로 계획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에 따르면, 이번 달 말에 뉴홈 사전청약 물량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가 나올 예정이다. 이번 출시는 작년 12월과 올해 6월, 9월에 이어서 이루어지는 4차 공급 물량이다.

원래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4차 사전청약 물량은 4200가구였지만, 실제로는 600가구가 감소한 36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강이남(성뒤마을) 300가구와 남양주진접2 300가구가 제외되었는데, 성뒤마을은 인허가 절차가 지연되어 연내 사전청약이 무산된 경우이고, 남양주진접2는 지난 9월 3차 물량에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4차 물량은 나눔형과 선택형, 일반형으로 구분된다. 나눔형은 주변 시세의 70% 이하로 분양되며, 의무 거주기간은 5년으로 정해져 있다. 이 경우, 장기저리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대신에 집을 팔 때 감정가격 기준으로 공공에 매각해야 한다. 매각 차익의 70%는 소유자에게 돌아가고, 나머지 30%는 공공기관에 배분된다.

선택형은 6년 임대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형태로, 분양가는 입주 시 추정 분양가와 분양 선택 시점의 감정가격의 평균으로 결정된다. 일반형은 시세의 80% 수준의 분양가로 공급된다.

이번에 출시될 공공분양 물량은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므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구매에 관심 있는 분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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