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사피엔스가 지난달,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인 퀵(QUICK)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퀵매장은 일반 매장과는 다르게, 전자동 머신을 이용하여 필요한 인력을 최소화하고 음료를 보다 빠르게 제조하여 소비자에게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반 매장에서 판매되는 음료의 소비자층을 분석한 뒤 오피스 상권에서 인기가 좋은 메뉴로 구성된 메뉴 구성도 특징이다. 이는 일분일초가 바쁜 오피스 상권에 최적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저가 커피 브랜드의 장점인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메뉴 구성을 과감히 희생하고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을 오픈한 것이 큰 도전이었다.

퀵매장에서는 일반 매장과 다르게 선발되지 않은 일부 메뉴의 빈자리와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오메리카노, 퀵라떼 등 퀵매장에서만 판매하는 퀵매장 시그니처 메뉴가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퀵매장에서만 판매하는 퀵매장 전용 굿즈인 퀵 클립펜과 퀵 스티커 등 오피스 용품도 제작되어 상권에 맞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커피사피엔스 관계자는 "퀵매장의 경우 월 6000만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일반 매장에 비해 회전율이 좋아 앞으로도 공격적인 성장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오는 11일 서울 문래NS타워에도 퀵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커피사피엔스는 수도권 오피스 상권에 주로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광주 동명동 지점과 상무지구 이비스 앰배서더 상가 내 매장도 오픈하며 국내외적으로 확장 중이다.

이번 퀵매장의 출시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브랜드의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