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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용인 특례시에 360조원 규모로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투자
삼성전자가 용인 특례시의 이동·남사읍에 조성되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투자 규모가 300조원에서 360조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투자액이 60조원 증가하며, 국가산단의 생산유발효과는 400조원에서 480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직·간접 고용효과도 160만명에서 192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동·남사읍에 조성될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총 6개의 생산라인(Fab)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이는 이전에 계획된 5개의 생산라인보다 한 개 늘어난 것입니다. 이에 따라 투자액이 증가하게 된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국가산단의 투자를 늘리는 이유는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메모리 외에 시스템반도체 등 미래형 반도체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함입니다.

이에 따라 용인 특례시는 국가산단 토지이용계획에 모두 6기의 생산라인이 배치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와 국가산단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전력 및 용수 공급이 생산라인 가동 단계별로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작년 3월 15일 후보지로 지정되었으며, 동년 11월 15일에는 추가적인 택지가 포함된 총 747만㎡의 규모로 조성되었습니다.

한편, LH는 현재 산단지 계획을 수립 중이며, 올해 1분기 중에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국가산단 조성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LH는 내년 초까지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받아 2026년 말에 산업단지 조성 공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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