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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 톱모델 지젤 번천, 경력 최정상을 달리다 정신 건강 문제 고백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톱모델인 지젤 번천이 최근 CBS 뉴스 선데이 모닝에 출연하여 공개적으로 정신 건강 문제를 고백하였다고 전해졌다. 지젤 번천은 23세 시절, 모델로서 가장 큰 성공을 맛볼 때임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와 업무에 의한 공황발작과 싸웠다고 밝혔다.

지젤 번천은 고민의 말미에 극단적인 선택도 고려한 적이 있다고 고백하며 "실제로 뛰어내리면 이 모든 고민은 끝날 것이고, 세상이 닫히는 느낌에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여기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웠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표현하였다.

당시 그는 자고 싶지 않고 여행도 하지 않고, 일도 하지 않는 등 고된 상황에서 지내고 있었다고 회상하며 "당시의 23세 소녀에 대해 생각하면 눈물이 나온다. 당시의 나에게는 모든 것이 좋아질 것이고, 아직 내 삶은 시작되지 않았다고 그렇게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지젤 번천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모델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약 17.5 백만 달러(약 233억 원)의 수입을 올리며 대단한 성과를 이루었다. 그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엔젤로서도 활약하였으며, 2016년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최장런웨이를 걸었다.

또한,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의 5년간의 연인으로도 유명한 지젤 번천은 2006년 NFL의 전설 톰 브래디와 결혼하였다. 그들은 사이에 딸과 아들을 두었으나, 2022년 이혼을 결정하였다.

이혼 당시 지젤 번천과 톰 브래디는 바하마, 몬태나, 뉴욕 등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젤 번천은 40억 달러(약 5684억 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으며, 톰 브래디는 최대 33억 3000만 달러(약 4732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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