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주택금융공사, 보증 실적 엇갈려
호재가 없는 부동산 시장에서 건설사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보증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보증 실적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UG는 사업자 보증 전문기관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5년간 PF 보증 실적이 크게 하락한 반면 주금공은 수요자(개인) 금융 전문 공공기관임에도 불구하고 PF 보증 실적에서 HUG를 앞지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5월말까지 주금공은 3조원 이상의 PF 보증을 제공한 반면 HUG는 2조원대에 그쳤다. 현재로서는 주금공이 올해 목표치를 거의 달성했으나 HUG는 목표에 미달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HUG와 주금공은 올해 연말까지 각각 10조원, 5조원 규모의 PF 보증을 제공하기로 계획했다. 지난해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 이후 건설사들의 자금난이 가중되자 정부가 이 두 공공기관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HUG는 사업자 보증 전문기관으로, 주금공은 수요자 금융 전문기관이기 때문에 이 둘의 목표치가 다른 것이다.
PF 보증을 받기 위해서는 처음에는 브릿지론을 받은 사업자가 이후 본 PF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때 양 공공기관이 PF 보증을 제공하면 금융회사들은 대출을 해준다.
지난해에도 HUG의 PF 보증(주택사업자보증) 실적은 주금공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주금공의 지난해 PF 보증 규모는 5조7488억원인 반면 HUG는 2조1684억원으로 3조원 이상의 차이가 났다. HUG의 PF 보증은 2017년에는 5조7746억원까지 올랐었지만 매년 실적이 감소하면서 주금공과 역전되고 있다.
이는 HUG가 사업자 보증보다는 개인 대상 보증 영역을 확대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HUG는 2014년 이후 전세금반환보증을 급격히 늘렸다. 이로 인해 주금공과의 PF 보증 실적 격차가 벌어졌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5월말까지 주금공은 3조원 이상의 PF 보증을 제공한 반면 HUG는 2조원대에 그쳤다. 현재로서는 주금공이 올해 목표치를 거의 달성했으나 HUG는 목표에 미달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HUG와 주금공은 올해 연말까지 각각 10조원, 5조원 규모의 PF 보증을 제공하기로 계획했다. 지난해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 이후 건설사들의 자금난이 가중되자 정부가 이 두 공공기관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HUG는 사업자 보증 전문기관으로, 주금공은 수요자 금융 전문기관이기 때문에 이 둘의 목표치가 다른 것이다.
PF 보증을 받기 위해서는 처음에는 브릿지론을 받은 사업자가 이후 본 PF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때 양 공공기관이 PF 보증을 제공하면 금융회사들은 대출을 해준다.
지난해에도 HUG의 PF 보증(주택사업자보증) 실적은 주금공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주금공의 지난해 PF 보증 규모는 5조7488억원인 반면 HUG는 2조1684억원으로 3조원 이상의 차이가 났다. HUG의 PF 보증은 2017년에는 5조7746억원까지 올랐었지만 매년 실적이 감소하면서 주금공과 역전되고 있다.
이는 HUG가 사업자 보증보다는 개인 대상 보증 영역을 확대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HUG는 2014년 이후 전세금반환보증을 급격히 늘렸다. 이로 인해 주금공과의 PF 보증 실적 격차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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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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