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따리상이 일본에서 돌아왔다! 중고 롤렉스와 위스키가 싹쓸이 도전
보따리상들이 다시 돌아온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다시 폭발하면서, 한국인들은 다시 보따리상의 희생양이 되었다. 보따리상들은 이번에도 일본의 명품과 희귀한 수입품을 싹쓸이하면서 돌아가고 있다.
일본 후쿠오카 이와타야 백화점의 꼼데가르송 매장은 이번 여름에도 한국인들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보따리상들의 쇼핑리스트에는 대표적인 브랜드인 꼼데가르송과 메종 키츠네가 포함되어 있으며, 한국과 일본 현지 가격 차이는 1.5배 이상이 된다. 보따리상들은 여기에 게스트 카드 할인(5%)과 면세 할인(10%) 등 총 15% 추가 할인을 받는다.
이번에는 기존의 일본 보따리상들과 달리 항공편을 이용해 짧고 굵게 쇼핑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같은 메이저 항공사를 제외한 저비용항공사(LCC)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따리상의 주 교통편인 제주항공은 올 상반기 일본 수송객 수가 174만837명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보다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번에도 중고 시계가 보따리상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세계적인 시계 브랜드 롤렉스도 이들이 노리는 품목 중 하나이며, 대리인을 통해 중고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이 노리는 건 일본의 도톤보리 지역의 고메효나 브랜드오프, 라핀 등 중고 시계를 판매하는 매장들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구입한다.
한편, 보따리상들의 귀국 시 발생하는 세관 문제로 인해 대리인들에서 마이너스 성격의 금전적 공백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리인은 한국을 대표해 일본에서 세관에서 매물을 수입하는 일을 담당한다. 세관에서 매물을 걸러내고, 구매자와 매도자를 매칭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은 항공료와 숙박비 등을 제외하고 수수료로 대략 3%~5%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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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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