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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자산운용은 내년 국내 증시에 대해 상반기에는 상승이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종학 베어링자산운용 대표는 내년 기업들의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반적인 증시 지수 수준은 올해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반도체와 유틸리티 산업 중심으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지만 기업들의 수출이 회복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이상적인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과 2025년 증시가 올해보다 더 높게 평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어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이를 위해서는 내년 이후에야 3000선 도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내년 기업들의 실적 반등으로 인해 합리적인 평가가치와 일정 수준의 성장이 기대될 수 있는 우량 고배당주와 가치주, 반도체 밸류체인 관련주가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금리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과 함께 하락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미국의 자연실업률이 이미 4.4%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넘어서면 미국의 중앙은행이 경기 둔화로 판단하고 금리 인하를 고려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은 여전히 고금리로 부담스럽지만 돌발 금융시장 시스템 리스크로 인해 급격한 경기 침체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국내 채권시장에 대해서는 불스프레드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국내 채권시장에는 일정 수준의 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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