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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을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 선각자로 소개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수원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연 민생토론회에서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을 선각자로 소개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이병철 회장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1970년대 중반부터 선각자들이 있었다"며 "이병철 회장은 반도체 산업에 국운을 걸어 지금과 같은 성장을 이루었고, 우리가 세계 초격차 기술 우위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광범위한 전후방 효과를 통해 우리의 민생을 살찌우고 중산층과 서민을 지원하는 산업이라고 말했다.

1983년 삼성의 반도체 사업 진출을 결정한 당시 이병철 회장은 이미 73세였다. 이병철 회장은 자서전 호암자전에서 "비록 인생의 말기지만 이 나라의 백년 계획을 위해 어렵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이 전에 1982년 21년 만에 미국을 방문한 이병철 회장은 미국에서 일본 산업의 부상을 목격했다. 그는 일본의 조기 산업 구조조정과 품질, 효율성의 향상을 보며 미국산 제품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일본 반도체가 미국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사실을 보며 세계 최강 미국이 일본 제품의 공세에 약해져 경영난을 겪을 것으로 예견하였고, 한국이 앞으로 살길은 첨단기술 산업 육성뿐이라는 사실을 간파하였다.

윤 대통령의 발언으로 보아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이끈 주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국가와 민생을 생각하며 산업 혁신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도 이병철 회장의 노고와 업적이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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