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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에 따라 주택 시장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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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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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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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하던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주 새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연속 동결하고,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한 영향입니다. 이와 함께 대출이자 부담이 줄어들어 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가 반등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얼어붙었던 미국 부동산 거래가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61%로 전주에 비해 0.1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말 이후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30년 고정 주택대출 금리는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연 7.9%까지 상승한 2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주택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6년 만에 연 5%를 돌파한 이후의 영향입니다.

그러나 Fed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회 연속 동결하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Fed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되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미 국채 10년 만기 금리는 1주일 만에 연 4.5%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채 10년 만기에 연동된 30년 고정 주택대출금리도 2주 연속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조엘 칸 MBA 부사장은 연중블룸버그TV에 "Fed가 11월 FOMC에서 비둘기파적인 어조를 보이고 고용지표가 둔화한 것이 주택대출 금리 하락의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가 내려가자 주택담보 대출 신청 건수가 늘어났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주택대출 신청 건수는 전주에 비해 2.5% 증가했습니다. 이전에는 10월 둘째주부터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또한, 기존 대출을 연장하는 재융자 신청도 1주일 동안 2% 늘었습니다.

이러한 금리 하락으로 인해 미국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거래가 얼어붙었던 상황에서 금리 하락이 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를 증가시키면서 시장의 회복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부동산 시장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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